선교지 교회개척
선교행정연구소/선교 자료 2016-06-26 23:41:20
선교지 교회개척 사역
V국에서의 2기 사역을 시작하면서 선교사의 궁극적 목표가 무엇인지를 말씀을 통해 다시 되새겨 보았다. “너희는 가서→전파하고→성부,성자,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19-20)” 이 말씀을 잘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사역이 무엇인가 생각할 때 그것은 교회개척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선교 사역의 어떤 패러다임도 영원히 유효하지는 않다. 때문에 시대와 지역에 가장 알맞은 선교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창의적 접근지역의 선교전략 수립에 있어서 전통에 익숙해 있다는 것과 성공 여부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변화의 두려움은 큰 장애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지금까지 V국에서 선교사의 직접적인 교회개척은 꿈도 꾸지 못한 일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어떻게 교회를 개척했는지 의아해하는 현지동역자들이 많다는 것에서 이 사역이 오직 주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본부사역으로 약 2년간 자리를 비운 후 지난해 다시 현지로 돌아왔다. 돌아와서 지난 기간동안 양육했던 사람들을 다시 모아 복음의 일군으로 세우려고 점검해보니 그동안 현지 교회에서 그들이 전혀 성장하지 못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래서 주중 양육 모임을 생각하고 이들을 불러 모았을 때 주일예배에 대한 부분도 점검해야할 필요를 느꼈고, 확인 결과 예배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결국 주중 모임은 주일예배로 변경되기에 이르렀고 직접 전도한 영혼들을 대상으로 2003년 10월26일 한국인 선교사로서는 처음으로 현지교회인 복음은혜교회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교회를 개척한 후 생각하는 것은 많은 선교사들이 대부분 제자양육을 행하고 있고 많은 제자들이 있다면 충분히 현지교회를 개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현지 교회가 든든하다면 저들을 현지교회로 보내어 현지교회가 선교하는 교회로의 변화의 중심에서 사역하도록 해야 하지만 현지교회가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선교사가 직접 교회를 개척하여 모범적인 현지교회로 성장시키고 전도를 통해 교회를 분리하여 현지인에게 목회를 위임하는 본보기를 현지교회에 보이는 것이 바람직한 사역이라 생각하게 된 것이다.
현지교회를 개척하기까지 개인 전도를 위한 사역의 방법은 한국어공부를 통한 개인접촉과 복음화, 단기선교팀을 통한 한국어 일일캠프, 합숙캠프, 이벤트캠프 등의 특별프로그램 운영으로 집단 복음제시가 가능했고 이를 통해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의 수가 많았다. 이렇게 개인전도를 통해 복음화를 이룬 사람들을 대상으로 성경공부와 제자양육을 하였고, 그리고 교회 개척을 하여 현재 교육전도사와 서리집사가 한명씩 있다. 앞으로 부흥을 통한 교회 분리, 1년 후 현지인에게 목회 위양을 하고, 목회지도자훈련원, 평신도지도자 훈련원 설립으로 발전해 가는 사역의 모델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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