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이야기

내가 누구를 보낼꼬?

임도마 2022. 10. 10. 11:41

2012년 12월 18일 오후 01:39

나의 이야기

 

내가 누구를 보낼꼬?
내일 대선을 생각하며 보낼만한 자, 보냄을 받을 만한 자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나를 위하여 갈 자가 누구인가? 하실 때는 헌신하면 되겠지만
내가 누구를 보낼까? 하실 때는 뽑힐 만한 자신이 없다.
그러나 그런 자신이 없기에 보냄을 받을 만 하다.
'내가 하겠습니다'라는 자세가 아니라 '함께해 주십시오'라고 요청하며 의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약한 자를 통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의 방식은 하나님의 사람들만 알 수 있다.
그렇기에 '여러분이 함께해 주십시오' 보다는 '내가 그렇게 하겠습니다'라는 후보자들의 유세가 참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