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리와 김정웅 선교 History 113
< 돌아보는 태국선교의 삶 (113) >
꽃나무 사랑의 봉사단!
청소년과 젊은이들을 지구촌 각 오지에 보내어서 저들이 삶을 체험하고 사랑으로 봉사하며 꿈을 키우는 일의 마무리 일정을 5년 동안 계속 우리 촌부리선교센터에서 마지막 총정리를 한 후, 국제 사랑의 봉사단원들은 큰 도전과 새로운 꿈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황성주 박사가 그 자세한 상황들을 책에 남겨 놓아,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촌부리센터에 대한 기록 부분만 옮겨 본다.
황 박사는 청년들에게 사랑의 봉사 활동을 하는 기회를 주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꽃나무(초등학교) 때부터 해외 체험을 하고 일생을 사랑의 봉사를 하도록 훈련시켰다.
꽃나무 봉사단 한 팀이 24살 먹은 한 자매의 인도로 우리 센터에서 진솔하게 훈련을 하는데, 고지식한 지도자를 만나서 매일 오전 8시부터 4시간 동안, 점심 식사후 오후 5시까지 또 4시간을 낫으로 풀을 베는 작업을 하면서도 아이스크림이나 간식도 못 먹고 꼬박 하루 8시간씩 훈련을 하는데, 저들에게는 중노동과 다름없는 일을 하는 셈이었다.
사실 그들은 다 압구정동의 판검사 자녀들이고, 의사 자녀들인데 집에서는 마음대로 하던 그들이 엄한 리더를 만나 자유도 없고, 간식도 마음대로 사 먹지도 못하며 강 훈련을 받은 것이었다.
후에 들려 오는 소식은 그들이 집에 돌아가서는 개과천선하여 다른 사람이 되었고, 부모들로서는 비싼 비행기 값이 들었지만 자녀들을 참교육 시키는 좋은 결과가 되었다고 한다.
국제 사랑의 봉사단원들 중에는 후에 다시 선교지로 가서 오지에서 열심히 섬기는 선교사들이 되어 서로 다시 연결이 되기도 한다.
한국이 6.25 동란 후, 미국의 평화의 봉사단을 통해 우리 민족이 큰 도움을 받고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는데, 이제는 사랑으로 이런 어려움속에 살아가고 있는 민족들에게 우리가 가진 재능과 지식을 나누어 저들을 일깨울 수 있는 날이 온 것이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되다"는 주님의 말씀이 우리 모두에게 주신 교훈의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