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선교 사역/태국 촌부리 선교센터

촌부리와 김정웅 선교 History 19

임도마 2025. 4. 16. 09:28

< 돌아보는 태국선교의 삶 (19) >

감사하는 선교보고!

선교지 태국에 온지 2년만에 선교회가 정해 준 본국 방문 기회로 고국에 가게 되었다. 이 기간동안 뱅콕한인연합교회의 두 달간의 예배 설교와 통역, 봉사 위원들의 순서를 다 정하고, 담임목사가 그동안 도맡아 하던 일들을 교인들이 분담하여 직접 해 보는 좋은 실습 기회가 생긴 것이다.

태국 선교지에 온지 2년 된 선교 초년생이, 그간 후원해 주신 교회들울 순방하며 선교 현장의 이모저모 체험했던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도시와 시골 곳곳에 흩어져 있는 교회들과 기관들을 골고루 다 찾아다니며, 그간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교회들을 주일과 삼일기도회, 철야기도회, 아니면 새벽기도회 시간까지 빠짐 없이 찾아 다니며 선교 보고를 하기 위해, 환등기와 가방을 들고 버스를 타고 또 걸어서, 피곤한지도 모르고 열심히 다니며 감사하는 보고를 열심히 했다. 그래서 두 달간 58회 선교 보고를 했으니 거의 매일 한 셈이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선교사들을 훈련하는 하기선교대학원에서 선교 강의를 이은무 선교사와 함께 했지만, 어느 한 사람도 실질적인 질문을 하는 사람이 없었다. 한 가지 확실히 알 수 있는 사실은, 그간 열심히 선교에 참여한 교회들은 크게 부흥을 해서, 하나님이 선교하는 교회를 얼마나 축복 하시는지를 확연히 알 수 있었다.

선교사도 비록 후원하는 교회들이 많이 늘지는 않았지만, 선교사와 후원자가 직접 만나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서로 보며 새로운 힘을 피차 얻게 된 것이다.

그간 뱅콕한인연합교회 성도들도 자발적으로 봉사하며, 교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많이 생기고 성숙해진 것을 감사한다.

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는 것이 얼마나 축복된 교회의 사명인지를 알게 되고, 선교사도 혼자가 아니라 배후의 후원자들과 함께 주님을 섬긴다는 기쁨과, 뱅콕한인연합교회 교인들도 함께 교회를 섬기는 감격을 더욱 실감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