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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이야기/선교 매거진

1999년 12월 선교편지

by 임도마 2022. 10. 11.

1999년 12월 편지

선교 사역/선교 매거진 2011-08-05 00:13:48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는 도마 화평 기도편지

은혜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동역자님께 문안드립니다.

소식 1. 오토바이 운전 중 아직까지 한번도 사고가 없었습니다. 계속 지켜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2. 컴퓨터 공부 2기생의 1차 수업이 끝났습니다. 이제 한국 성도와의 메일 교제를 통해 복음을 나눌 2차 수업이 시작됩니다. 필요한 컴퓨터가 공급되고, 복음을 나눌 메일 선교사들이 많이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세요.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성탄절과 무슬림" 
  -지난해 회교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보냈던 성탄 편지의 일부입니다.

   이슬람교(회교)를 신봉하는 회교도들을 "무슬림(모슬렘)"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이곳 말레이시아를 모슬렘 국가라 칭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으로서의 예수를 부인하며 한 "인간 예수만을 인정하는" 이들에게 성탄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 인지요? 물론 어느 곳에서도 구주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는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저들에게 성탄은 단지 장사를 위한 좋은 기회일 뿐입니다. 예수님을 단순히 선지자의 한 사람으로만 알고 있는 이 영혼들이 "메시아되신 예수를"  알게되어져 성탄절을 맞이하는 "무슬림들의 참된 성탄의 축가"가 크게 울려 퍼지는 그날을 마음 깊은 곳에 품어보게 됩니다.

 

"성탄절과 불교도"
  -불교국가라 말하는 이곳 베트남에서의 성탄 인상입니다.

    다양한 종교의 신봉국가인 베트남에서 대학생들이 느끼는 성탄을 그대로 표현해 봅니다.
질문 : 성탄이 무엇입니까? 또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그 의미를 알고 있습니까?
대답 : 성탄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예수의 탄생일이며 신도들은 축제를 가진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불신자) 예수의 탄생이 무엇인지 그 의미를 알 수도 없고 또한 알 필요도 없다.
질문 : 그러면 성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대답 : 성탄은 이틀로 24일 밤은 모두 밤샘을 하며 노는 날로 즐기고 있다. 여러 해 동안 모두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따라할

          뿐이다. 우리와 예수는 상관없다. (아마 서구 지배의 영향을 통해 성탄절을 지내는 것이 형식화 된 듯 합니다).

          25일은 공휴일도 아니라 모두가 일을 해야 한다.

          우리도 학교에 가서 수업을 한다.(베트남 대학은 일년 중 방학은 여름방학 한번 밖에 없습니다)
질문 : 신도가 당신에게 성탄에 대해 말하거나 교회로 초청한 적이 있습니까?
대답 : 아직 초청 받은 일이 없다. 친구들이 교회에 나가고 있지만 나에게 함께 가자고 한 일이 전혀 없다.

          또 초청을 받아도 기쁘지 않다. 그 날에 교회에 가면(이때 교회는 성당을 의미했습니다) 성경을 읽기만 해서

          매우 지루하다고 모두 교회에 가는 것을 싫어한다.
질문 : 그 날은 많은 축하 순서가 있어서 매우 즐거운 시간입니다. 만약 이번 성탄 축하에 초청한다면 함께 가시겠습니까?
대답 : 그런 순서가 있다면 한번 가보겠다. 그러나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그곳에 가는 것 보다 오히려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이곳의 상점들마다 수많은 크리스마스 추리들로 반짝거립니다. 이들이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기뻐하는 것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말레이시아와는 달리 베트남은 성탄에 대해 매우 개방적이며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남부 사이공은 오래 전 성탄에 대한 자유를 맛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자유로움 속에 성탄이 무의미하고 무가치한 날로 인식되도록 만들어 버린 사탄의 무서운 계교가 있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구하여야 할지라"
   이곳에 온 후 보이고 들리는 것은 이 땅에 대한 황무함만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렇게 보여 주시는 이유가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를 모든 죄악에서 정결케 하는 날에 성읍들에 사람이 거접되게 하며 황폐한 것이 건축되게 할 것인즉 전에는 지나가는 자의 눈에 황무하게 보이던 그 황무한 땅이 장차 기경이 될지라 사람이 이르기를 이 땅이 황무하더니 이제는 에덴동산같이 되었고 황량하고 적막하고 무너진 성읍들에 성벽과 거민이 있다 하리니 너희 사면에 남은 이방 사람이 나 여호와가 무너진 곳을 건축하며 황무한 자리에 심은 줄 알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루리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

(에스겔 36:33-37)"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황무한 이 땅을 하나님께서 기경하시고, 황무한 이 땅을 에덴동산같이 바꾸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하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 땅을 사랑하고 품고 기도하며 이루어 주시기를 하나님께 구하라고 말씀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은 자들을 통하여 그 일을 하시겠다는 말씀으로 깨닫습니다.

 

  이 땅에서의 생활이 이미 나의 앞에 이 일을 행하시고 이루어 놓으신 하나님의 능력을 동역자님과 함께 바라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1999년 12월 16일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는 도마 가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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