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는 태국선교의 삶 (93)>
해외 선교 훈련장
두 번에 걸쳐 지구촌 선교대학원을 실시 하던 중 한국교회가 본국의 세계여행 자유화 물결에 따라 각 교회와 기관들이 선교팀을 이루어 짧은 기간이지만 자신들의 수준에서 잘 준비한 무언극이나 찬양을 통해 해외 단기선교를 하려고 태국 촌부리로 왔다.
여러 방면에서 단독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팀들이 많아서 저들의 필요에 따라 우리 모든 선교사들이 돕는 방법을 택했다.
단기선교팀 중에는 이태웅 박사가 원장으로 있는 한국의 선교사훈련원의 전통인 GMTC의 마지막 과정으로 선교 현장훈련과 직접 선배 선교사들의 삶과 사역 현장들을 체험하는 기회가 있는데 우리 센터도 장소를 제공해 섬겼다.
이태웅 박사님은 저희 가정이 안식년으로 Trinity ILL에서 연구할 때 미국에 처음 도착한 오헤어 공항에서부터 환영해 주시고, 자신의 아파트에서 일시동안 같이 지내며 직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고, 선교학 박사과정도 나보다 한 학기 늦게 시작했지만 실력이 탁월해 먼저 졸업하였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1회와 2회 훈련생들의 현장 훈련 장소로 태국과 촌부리를 찾아 주셨던 것이다.
또한 KGM의 6가정 선임 선교사들이 각종 은사를 따라 팀사역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각 선교사들에게서 다양한 경험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되었다.
많은 팀 중에 선교한국에 참석하여 도전을 받고 선교에 헌신한 선교헌신자들이 김인호 총무의 인솔하에 태국으로 왔고, 송정미 찬양 사역자와 김미경 말라위 선교사도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여러 사람과 한 팀이 되어 참석해 현장 훈련도 받고, 기념식수도 했다.
또 선교지 실습을 위해 방콕의 빈민가를 전도 훈련차 갔을 때 그때도 축복송을 불렀는데 남다른 감동이 넘쳐 흘렀다.
훈련을 마친 후 나중에 김미경 선교사는 둘로스 선교선을 타고 단기선교를 하였고, 불타는 선교 열정 때문에 남아공 김종식 선교사님을 방문한 후 촌부리 센터도 방문하였고, 결국에는 남편과 두 남매 자녀가 있는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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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최빈국 말라위에 선교사로 가서 수고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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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기독학생들이 강신후 박사의 인솔로 선교 훈련도 받고, 줄라롱꼰 대학에 가서 영어로 전도해 63명의 결신자를 얻고, 그 명단을 박선진 선교사에게 넘겨 follow-up을 하도록 했는데, 많은 태국 학생들이 저들이 외국에서 와서 열심히 전도하는데 체면상 믿는다고 해주고 주소와 전화번호도 주었다는 말을 들을 때 단기선교의 한계점이 많다는 것을 실감하는 기회도 되었다.
강신후 박사는 개인적으로 서대문 동산교회에서 제가 교육전도사 시절 그가 중 3때 가르쳤었고, 보스톤 MIT 교수 시절에는 집에서 자기도 했고, 서울대에서도 어떤 시간은 일체 영어로 강의를 해 많은 도전을 후배들에게 주는 교수이시다.
선교는 한 번 만나게 해 준 사람들과 오래전 관계를 맺었던 사람들을 통해 계속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워 나가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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