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보는 태국선교의 삶 (142) >
이혜진 선교사도 가고!
은혜의 집 아이들과 신학교 학생들의 환송을 받은 김미란 선교사를 먼저 공항으로 떠나 보내고. 그때부터 이혜진 선교사가 혼자서 은혜의 집 아이들을 돌보다가 또 이 선교사도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다. 촌부리를 떠나기 전 교회에서 먼저 송별 인사를 눈물 속에 나누었다.
공항에 가는 길에 은혜의 집 아이들을 전부 데리고 나가서 전자오락실의 게임도 마음껏 하게 하고, 오락 기구들도 타고, 맛있는 음식도 배부르게 먹게 한 다음, 이제는 공항으로 가야 할 이별의 시간이 되어 석별의 정을 다시 나누고, 몇 사람만 대표로 함께 공항으로 갔다.
단기 선교사로 왔었던 당시 선교팀원 중에 김진과 우여곡절 끝에 결혼까지골인해서 지금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사랑과 온유와 함께 행복하게 살면서 촌부리 센터에 가족들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
이 선교사는 촌부리 천사들이 한국에서 공연을 할 때인 1996년에 함께 다니며 아이들과 사귀었고, 광주새순교회 출신으로 촌부리 센터에 와서 수고하며, 범사에 해맑은 미소로 아이들에게 기쁨을 늘 선사했다.
촌부리 ’마하폰‘교회 일도 도맡아 하고, ’농사멧‘ 개척교회도 매주 계속 다니면서 아이들을 전도하였다. 여전도회장의 딸에게는 피아노 레슨을 잘 가르쳐 주다가 헤어지게 되니 모녀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만나는 날이 있으면 헤어지는 날도 있고, 한국에서도 선한목자팀이 방문했을 때 사랑이와 함께 만났고, 김달수 목사님의 성약교회에서는 은혜의 집 출신 ’마이야‘와 ’라아‘도 신학생으로 와 있어서 오랜만에 반가이 만났다.
부모는 저들을 기를 수 없어서 은혜의 집에 보내니,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김미란 선교사와 이혜진 선교사를 통해 사랑해 주시고 잘 자라게 하셔서, 이제는 저들이 어엿한 성인들이 되어 자기 자녀와 가족들을 잘 보살피는 자들이 되었고, 페이스북을 통해 서로 교제하는 모습들이 아름답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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