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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선교 사역/태국 촌부리 선교센터

촌부리와 김정웅 선교 History 191

by 임도마 2025. 4. 8.

< 돌아보는 태국선교의 삶 (191) >

후암교회 세계선교대회!

후암교회가 교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소속 선교사님들을 교회로 초청해서 선교대회를 20161021일부터 28일까지 마련했다.

필자도 KIM 선교회를 통해 후암교회에서 1976912일 파송 예배를 드리고, 40년 만에 다른 선교사님들과 함께 여비도 반액을 보조받으며 초대를 받은 것이다.

고급 호텔에 숙소를 정하고, 선교위원들과 당회원들의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맛있는 과일을 선교위원들을 통해 서빙을 받았고, 주일 예배후 선교대회에서는 특별 활동과 각 나라별 선교지 풍물과 함께 전시회를 마련해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주일이 지난 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제주도 관광을 통해 선교사들을 위로하는 힐링의 시간들을 여기저기에 마련해 주었다.

1968년도 신학교 졸업반 때 배를 타고 제주도에 수학여행을 온 뒤로, 이번에는 비행기를 타고 와서, 관광도시로 변한 제주도의 이모저모를 구경하면서 감탄사가 연발이었다.

서귀포시도 들리고, 이기풍 선교사 가념관도 들려, 개척 당시의 이모저모를 보며 새로운 다짐을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필자의 경우 광주중앙교회에서 고 이기풍 목사의 막내딸인 이사례 권사님 가족과 함께 신앙생활을 한 기억이 나며, 이기풍 목사의 일대기를 영화화한 순교보의 주연과 작가, 시나리오 등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너무 잘 준비된 관광지 구석구석을 보며, 당시 5분 간격으로 항공기가 한 대씩 뜨는 것을 보며 격세지감을 느꼈다.

선교사들 상호간에도 그간 떨어져 있어서 서로 만나지 못했던 동역자들을 만나, 선교지 상황들도 시간시간 나눌 수 있었던 것에도 감사를 드린다.

이런 귀한 자리를 큰 예산을 드려 준비해 주시고 초대해 주신, 당회장 박승남 목사님과 선교위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손상률 원로목사님의 사랑도 많이 받았는데 따로 뵙지 못해 아쉬웠으나, 교회가 계속 부흥되어 가며, 우리 선한목자 한국 연수팀들이 방문할 때마다 환대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