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2월 편지
선교 사역/선교 매거진 2011-08-05 01:17:01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는 도마/화평 기도편지
은혜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동역자님께 문안드립니다.
소식
오래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를 바쁘게 만드는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좋은 현상인지 나쁜 현상인지 아직도 판단할 수 없는 것은 연속하여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기도를 잃지 않도록 중보기도를 올려주십시오.
1. 지난1월 5일∼9일까지 YWAM의 PDTS(목회자훈련)팀이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다녀갔습니다. 팀을 안내하며 많은 사랑과 격려를 받았고 모두 은혜 충만한 가운데 정탐을 마쳤습니다.
2. 역시 1월29일∼2월9일까지 남서울 IVF에서 제가 강의하고 있는 대학과 한국어 캠프를 가졌습니다. 저들의 수고와 사랑은 베트남 학생들의 눈에 눈물이 흐르도록 했습니다. 폐막식을 행하는 마지막날 모든 학생들에게 눈물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우리 학생들과 한국학생들이 서로 E-mail을 주고 받으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이들이 서로 메일로 교제할 때, 성령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하는 일이 남아있습니다. 계속 중보해 주십시오.
3. 2월6일∼8일에는 베트남, 네팔, 미얀마 지역대표이신 태국의 박선진선교사님이 울산의 목사님과 함께 지역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항상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주셔서 큰 힘을 얻게됩니다. 인근한 네팔, 미얀마 지역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4. 드디어 교제하고 있는 학생들에게서 반응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교회를 출석하고, 신앙에 대한 궁금함을 가지고, 저희들의 사랑의 근거를 알려고 하는 움직임들이 학생들에게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의 움직임속에서 차분히 저들을 위한 중보의 끈을 더욱 단단히 붙잡도록 기도해주십시오.
5. 저희 가정에서 6개월 동안 함께 한국어를 가르치며 동역할 단기선교 자매(한동대 국제학과 이혜린)가 2월2일 이곳에 도착 했습니다. 학생들과 좋은 교제의 관계가 시작되었고 저희 사역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기도 -당신의 무릎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교제하는 학생들 가운데 고등학생때 만나서 이제는 대학생이된 학생이 처음 교회를 나가서 주일이 지나고 월요일 아침이 되어 학생의 어머니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무리 권고해도 교회를 다니지 않던 딸이 어제는 교회를 다녀왔다고 교회에 대해 이것 저것을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기뻐하며 감사하며 전화를 주었습니다. 오랫동안 가족을 위해 기도해왔던 것이 이제 응답을 받아가고 있노라며 주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음날인 월요일에 부랴부랴 저희 가정으로 찾아왔습니다. 함께 얘기를 나누며 바로 이런 어머니가 있었기에 그 학생과 교제가 지속될 수 있었고(그들에게 교제의 꺼리가 될 만한 것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날 교회를 출석하게 되는 응답을 받을 수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정의 사연을 들어보니 부모님은 모두 재가를 한 분들이었고, 그 사이에서 출생한 자녀였습니다. 할머니는 비구니로 절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그 학생도 어릴 때 할머니와 함께 절에서 생활하며 자라난 아이였습니다. 가족 중 혼자서만 신앙을 하는 어머니는 가정의 많은 핍박가운데서 그 신앙을 지켰고 새벽 제단에서 날마다 그 자녀를 위해 부르짖었다고 합니다.
학생이 교회에 다녀왔노라는 말을 듣던 주일날 밤에는 도무지 잠을 이룰 수 없는 감사로 인해 밤을 지새우고 새벽기도를 드린 후 아침이 되어 참을 수 없는 기쁨으로 저희 가정을 찾아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수없이 주님의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그 어머니의 감사를 통해 저희는 이런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응답의 주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희들이 한 일이 아무것도 없었기에... 아니 있었다 하더라도 그것 역시 주님이 주신 은혜였기 때문에...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하나님의 때 -때가 차매 때를 따라 도우시는 주님.
교제하는 학생들과 이제는 새로운 관계를 위해 무엇인가 변화가 필요한 때였습니다. 때 마침 이 관계를 새롭게 정리해줄 수 있도록 남서울IVF 지체들이 적절한 시기에 한국어 캠프로 이 땅을 찾 아주었습니다. 저들이 이곳에 와서 베트남 학생들과 사랑의 교제를 함으로 말미암아 베트남 학생들에게 복음 의 사랑을 ,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제 이들이 전해준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 저들에게 복음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벌써 그 반응들이 이곳 저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때를 따라 단기 선교사를 보내 주셔서 제자 양육의 일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행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맞추어 주셨습니다. 너무도 세밀하게, 정확히 주님의 시간에 맞춘 인도하심을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방문객들과 새로운 후원 동역자들을 통해 이러한 시간의 때를 더 깊이 느끼게 하셨습니다.
이 모두가 우연히 동시에 일어난 일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때를 따라 당신이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주시는 은혜의 사건입니다. 곧 많은 분들이 또 이 땅을 찾아오시게 됩니다. 그들과 교제를 나눌 때 저희들은 분명히 또 하나님의 때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동역자님에게 때를 따라 도우시는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내게 능력주시는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기도해 주십시오.
1. 기숙사로 사용할 주택을 2만불에 매입하려고 합니다. 이를 후원할 재정 후원자를 보내주시고 좋은 주택을 얻게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교제하는 학생중 낌풍(릴리)가 교회를 출석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영접하고 변화 받는 영혼이 될 수 있도록 중보기도해 주십시오.
3. 양육 대상자로 교제하는 H대학의 빈,펑,린,짱,주인 5명과 다른 대학의 린이 함께 한국어를 배우는 가운데 예수를 알 수 있도록...
4. 매주 토요일 저녁 중보기도 그룹으로 모이는 자매(펑, 하, 완, 히엔, 팃)들이 온전한 신앙인으로 자라며 기도의 일군들이 되도록...
5. 한국어 캠프로 만난 한국 학생들과 베트남 학생들간의 E-mail을 통한 교제가 사랑 가운데 깊이 이루어져 복음이 증거될 수 있도록 중보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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