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보는 태국선교의 삶 (127) >
TECA 총회 시작
우리 선교회는 교회개척 사역에서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한 한국교회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선교지 중심의 든든한 현지 지역교회들이 세워지도록 뒷받침해 주는 것이 주목적이었다.
그래서 KGM 시절부터 교회를 개척하면 곧 바로 EFT 총회의 회원교회로 등록하고, 신학교와 촌부리선교센터의 복지재단도 모두 다 개별적으로 총회의 회원단체로 가입했었다.
그러나 총회 15인의 중앙위원들이 3개월에 한번 모여 모든 개교회들의 문제들을 직접 다루기에는 문제도 복잡하고 시간적 여유도 없게 되어, 총회의 새로운 정책에 의해 비슷한 성격의 교회들 5개 교회 이상이 모여 작은 한 총회를 형성해서 개교회에 관한 문제들은 작은 총회가 직접 해결하도록 하였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처음에는 한인 선교사들의 연합 총회를 생각하고 사랑의 교회 김성곤 선교사 그룹들과 이양동 선교사, 윤명호 선교사 그룹 등 여러 한인 선교사님들의 연합된 총회를 형성코자 사랑의 교회에 모이고 함께 단합 대회도 해 보았으나, 개 교회들과 특히 한국의 후원교회들이 독립된 별도의 총회를 구성하기를 원해서 통합의 좋은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그래서 우리 GP 선교사님들의 교회들과 카렌족 ’짜런‘ 목사님의 그룹들과 교단 색이 없는 촌부리 선한목자훈련원 출신들의 몇 교회가 중심이 되어 TECA(Thailand Evangelical Church Association) 총회를 시작하게 되었고, 초대총회장으로 본인이 선출되어 개척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초창기부터 신앙의 질은 같으나 사역자들의 기본 언어가 달라 태국어 중심의 교회들은 제1노회가 되고, 카렌족들 교회는 제2노회가 되었다.
그리고 각 노회장들이 자동으로 총회의 부총회장이 되도록 했다.
재정적인 면에서는 적지만 각 교회들이 교회 수입의 십일조를 바쳐 60%는 노회로, 40%는 총회로 상납하고, 선교사들이 임원들은 월 1,000밧씩, 다른 선교사들은 500밧씩 부담하기로 했다.
3개월에 한 번씩 정기 위원회를 모이기로 하였고, 사무실을 ’프라까루나‘ 교회에 두기로 하고, 전담 직원을 파트타임으로 하도록 하고 적은 액수지만 정기적으로 지출 하도록 했다.
먼저 각 교회들의 상황판단을 위해 총회가 새로 임원들이 구성되면 모든 회원 교회들을 돌아보며 사정도 듣고 요구 사항들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아니라 각교회 대표들의 가족수련회나 청소년 수련회를 별도로 혹은 연합해서 진행해 가며 하나님의 백성됨을 재확인 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촌부리선교센터에서 총회로 모이기도 했으나, 나중에는 제2노회 카렌족 교회 대표들이 타지역으로 나가는 것이 번잡하다고 해서 그들 지역 중심으로 모임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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