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보는 태국선교의 삶 (94) >
엘리야 기도실
촌부리 센터에는 작은 언덕과 산이 세 봉우리 반이 있다. 작은 언덕이란 해발 26m로 한국인의 관점에서는 언덕과 같은 동산이지만, 방콕과 같은 평지에서 작은 언덕도 없는 태국인의 눈에는 높은 산으로 보이는 것이다.
가운데 봉우리는 45m이고, 제일 높은 곳이 해발 64m이고,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간 등성이까지가 우리 센터의 땅으로 길이가 2km에 달하는 아름다운 동산이다.
고 윤남중 목사님이 오셔서 땅들을 돌아 보시며 ‘이 제일 높은 봉우리에 기도 정자라도 만들어 오가는 사람들이 기도하도록 하면 좋겠다’하셔서, 다른 건물들을 공사중인데도 임마누엘 침례교회 ‘위닛’ 목사님의 공사비 절반 지원과,다른 도움들을 합해 기도 정자를 지었고, 준공식 때는 다른 큰 건물들은 리본 절단식을 하였고, 시간 관계상 멀리 떨어져 있는 엘리야 기도실은 밤중에 ‘위닛’ 목사님을 통해 준공 테잎을 끊었다. | ![]() |
‘위닛’ 목사님은 ‘아누판’ 할머니의 아들이고, ‘우돔뎃’ 재단이사장님의 처남이며, 방콕에서 제일 큰 임마누엘 침례교회의 담임목사이고, 미국 Fuller Theological Seminary의 M.Div. 출신으로 목회를 시작하기 전 40일 금식기도를 하시고 마지막 이삼일은 기진맥진해서 어머니와 사모님께 성경을 대신 읽어 달라고 하여 금식기간중 신구약 일독을 하신 분이다.
Fuller에서 D.Min을 하신 후에도 음료만 마시며 이번에는 80일 금식기도를 하신 후, 그 교회에서 계속 목회를 하고 계시는 능력있는 기도의 사람이시다. 하나님께서 기도중 천국을 다 보여 주시며 확신을 주시고, 남에게 발설을 하지 말라는 명령까지 받고 혼자만 간직하고 계시는 분이시다. 그는 바이올린도 독학으로 배우고, 성경원어에도 능통하여 태국어 성경에서 성경원어에 맞지 않는 번역들을 고치고 계신다.
그 뿐만 아니라 교회 사무실 직원 가운데 재정 80만밧(약 2,800만원)을 횡령한 것을 목회자의 책임으로 느껴 횡령액이 다 청산될 때까지 본인의 월급에서 정산하도록 하고, 교회 재정도 매월 기본금만 남기고 나머지 전액을 선교비나 전도비 또는 교회개척을 위해 다 사용하는 이상적인 목회를 하시는 귀한 분이라 이렇게 자세한 소개와 설명을 드린다.
선교사가 선교지의 귀한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을 통해 선교사도 배우고 서로 도전하는 것도 하나님의 나라 건설에 큰 도움이 됨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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