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보는 태국선교의 삶 (116) >
촌부리 성탄 어린이 전도집회
성탄절을 계기로 어른들을 위한 전도 집회도 해마다 색 다르게 열었고, 주변 관공서의 유지들을 위한 만찬회를 통해 전도의 기회도 가졌다.
그 중에서도 매년 어린이들 초청 성탄절 전도 집회를 여는 가운데 한 해는 인근 16개 학교와 교섭을 하고, 각 학교에 버스와 트럭 등 각종 교통편 제공을 하여 약속 시간에 학교에 실어다 주면 부모님들이 받아 가는 형식을 취해 약 1,500여명이 모이는 큰 잔치가 열렸다.
행사 요원만도 140여명이 모여 준비하고, 크게 세 파트로 나눠서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백화점식으로 운동장과 나무숲 사이에 임시 초막집을 만들어 아이들을 나누어 여러 부분으로 분산시켜 진행했다.
현재도 이순교 선교사의 노트에 당시 수고하신 140명의 명단이 보관되어 있고 물론 하늘나라에도 동영상으로 저장되어 있겠지요. “.” ㅎㅎ
첫 부분은 성탄의 의미를 여러가지로 설명하는 그룹으로 약 40여개가 되었다. 또한 예수 영화 상영부터 인형극, 융판과 십자가를 여러 사람이 메고 골고다까지 가는 행렬도 연출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복음을 제시하였다.
또 아이들이 각자가 원하는대로 준비된 방에 들어가면 설명을 듣고 출석 도장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방에 들어가 계속 참가하는 곳마다 도장을 받아 8개 이상이 되면 마지막은 천국 방에 들어가 천사들의 환영을 받고 맛있는 음식과 환대를 받고 천국 잔치에 참여하는 것이다.
맛있는 간식 시간이 지나면 40개 정도의 특별 활동반에 들어가 태권도도 배우고 영어, 일어 한국어 반도 있고 여러가지 특별 활동들을 하게 하였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구기와 줄다리기 등 여러 오락 시간을 통해 마음껏 재주들을 부릴 수 있도록 하고, 시상과 상품을 받고 부모님들에게 돌아가는 큰 잔치를 벌이는 것이다.
그때는 한국에서 온 힙합 팀의 공연도 있었고, 태권도 시범과 선교사 자녀들도 구성된 한국 고전무용팀 공연 등 온갖 가능한 모든 분야의 종류들을 준비 해놓고 하루 종일 축제 속에 복음이 스며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다.
방콕에서 온 교인들은 간식과 음식들을 준비해서 대 부대에게 맛있게 먹여 주는 일을 돕고, 은혜의 집 아이들과 ’마하폰‘교회 교우들은 숯불에 빵을 구워 간식 거리를 나눠 주기도 했다.
이른 새벽부터 기도하고, 각자 맡은 구역을 따라 데려오고, 오후에는 책임지고 안전하게 학교나 동네까지 보내주고 돌아와야 하루 잔치가 끝나는 것이다.
비록 눈에 보이는 결실은 많지 않아도 지역내 모든 아이들에게 전도의 기회를 제공하며 저들 속에 떨어진 복음의 씨앗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날을 기다려 본다.
성탄 행사 후로, 길이나 가게에 가면 당시에 왔던 아이들을 자주 만나고 우리 고무 농장의 일을 돕는 사람도 당시 어린이 전도 잔치에 참여했던 사람으로 지금도 간접적으로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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