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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선교 사역/태국 촌부리 선교센터

촌부리와 김정웅 선교 History 119

by 임도마 2025. 3. 15.

< 돌아보는 태국선교의 삶 (119) >

제2,3차 선교사 지도력개발 회의

2차 선교사 지도력개발 회의가 남아공에서 1997WCOWE 회의가 열리는 직전 주간에 미국과 한국선교계의 자발적 참여로 확대된 회의로 모였고, 하나로 단결된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양국 후원 단체들의 협력으로 더 심도있게 선교전략이 다루어졌다.

1회 대회에 이어 제2회 선교사 지도력개발 회의 발표문들이 책자로 바로 출간되면서 한국 선교의 좋은 지침서들이 되었다.

3차 선교사 지도력개발 회의는 1999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김유식 회장님의 주최로 다시 모여, 이전보다 더 진일보한 정책들을 내어 놓게 되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세계적인 지도력개발 회의가 각 대륙별로 퍼져 나가도록 하기 위해, 같은 해 10월에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 한인선교사 지도력개발 회의를 가지기로 하고 귀한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1회 파타야 대회 때부터 함께 참여해 불을 붙혀 주셨고, 영적인 집회가 되도록 기도로 혼자 밑거름이 되어 주셨던 한도수 선교사님과 이스라엘 수상의 서거 소식에도 파타야에서 호텔 저녁식사를 모두에게 대접해 주신 김주경 선교사님 내외분께도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

당시 제1회 대회에 참석하신 이은무 선교사님은 자기 생애에 제일 비싼 선교대회였으나 제일 알찬 대회였다고 극찬하기도 하셨다.

이런 선교사들의 지도력개발 회의를 통해서 교계가 선교사들을 대하는 태도도 많이 달라졌다.

선교사들이 야생마처럼 선교지에서 낙후된 실력과 건물만 짖고, 선교비 모금에만 몰두하는 줄로만 알다가, 각 선교사들이 발제한 논문 수준의 선교 엑기스들과 체험담을 중심으로 한 자료들이 풀러 선교대학원의 필독 도서로 선정되었다는 것에서 적잖은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선교사들의 영성과 지도력이 개발되는 만큼 선교지와 한인교회 선교의 앞날도 밝아지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