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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선교 사역/태국 촌부리 선교센터

촌부리와 김정웅 선교 History 117

by 임도마 2025. 3. 15.

< 돌아보는 태국선교의 삶 (117) >

학교 속으로 찾아가 성탄의 기쁨을 전한다.

성탄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자체뿐만 아니라, 주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비롯해 십자가와 부활, 승천과 재림까지를 가르쳐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을 촌부리 센터에 초청해서 가르치는 중에 저들의 실생활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들도 중요하기에, 어떤 반은 이성 교제와 결혼 생활과 가정생활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반을 정해서 성경적인 원리를 가르쳤다.

나중에는 저들을 센터로 초청만 한 게 아니고, 각 학교들을 방문해서 전교생을 강당이나 운동장, 혹은 나무 그늘에 모아 놓고 복음을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전했다.

물론 큰 트럭에 많은 의자들과 연출 도구와 복장들을 옮기는 것은 번거로웠으나 복음을 전한다는 기쁨에 마냥 즐겁기만 했다.

여러번 반복해서 이것을 하게 되니 전도하는 아이들의 실력과 자존감이 더 많이 생겼다.

이런 구체적인 준비들은 8,9월부터 방문계획을 세우고, 선물을 기증해 줄 교회들도 교섭하고,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전도 연습에 들어간다.

이 동네 저 동네를 찾아가셨던 주님의 뒤를 따라, 우리도 인근 모든 학교에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이 없도록 전도에 힘썼다.

나중에는 교회 문턱이 높아 교회까지 찾아오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직접 각 마을을 찾아가 공회당이나 심지어는 활동이 가능한 타 종교의 옆 공터까지 찾아가 행사 교섭을 하였다.

동네 사람들이 밤에도 부담 없이 가까이 올 수 있는 공간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주변에 있는 교인들이 주체가 되어 음식을 준비해 두고 사람들을 초청하도록 해서 앞으로 저들을 계속 도와 줄 수 있는 연결 고리로 삼기도 했다.

예수님의 성탄은 산타클로스의 생일이 아니요,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저들을 위해 나신 것을, 모든 지역 주민들에게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전해야 하는 우리의 사명을 잘 감당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Chonburi Center Christmas Outreach 2009 보기

https://youtu.be/FkJSBqB4hTo?si=pPOyu5fF-eBtzJP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