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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선교 사역/태국 촌부리 선교센터

촌부리와 김정웅 선교 History 166

by 임도마 2025. 3. 30.

< 돌아보는 태국선교의 삶 (166) >

선한목자 세미나 주강사 이정호 목사

총신 62회 동기 동창인 이정호 목사가 타 선교단체의 이사장까지 하면서 태국을 돕지 않는 것을 보고, 촌부리 선한목자 세미나 주강사로 초청했다.

2001315일부터 16일까지 내외분이 함께 오셔서, 우리 훈련생들과 말씀의 잔치를 열었다.

2009126일에 천안장로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되었고, 그 전까지는 태국 선한목자 훈련을 위해 선교비도 매월 보내 주시고, 한 회에 걸쳐 선한목자팀들이 한국 연수팀으로 가서, 교회를 방문하고 교회의 여러 모습들을 보고 배우기도 했다.

선한목자 세미나의 태국 강사로는 위랏 꼬이둔목사님이 오셔서 수고해 주셨고, 그 시간을 통해 강사와 통역하는 선교사도 태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한국 강사도 태국인들의 문화를 바로 이해해야 태국을 위한 구체적인 기도 제목도 알 수 있고, 선교사도 잘 이해하고 후원할 수 있게 된다.

선한목자 세미나 참가자들은 첫날 8팀으로 나눠서, 세미나 기간동안 그룹별 소개와 기도를 함께 하고, 한 끼니씩 식사 후 설거지도 돕고 청소도 하며 자체적으로 서로 돌아가며 봉사를 하게 함으로, 자기들의 교회에 돌아가서도 이렇게 나눠서 즐겁게 봉사하도록 가르친다.

각 팀들은 강사를 특별히 모시고 함께하면서 자기 팀이 일체감을 가지고 서로 기념 사진을 찍기도 한다.

저녁예배의 찬양 시간에는 함께 찬양하는 것은 물론, 준비가 되는대로 각 그룹별 특송도 하고, 감사하는 촌극 등 팀별로 준비 되는대로 솜씨 자랑을 하기도 한다.

은혜의 집 아이들도 각자가 맡은 채소밭을 가꾸며 노동의 신성함도 배우고, 무공해 채소를 먹는 기쁨도 누리게 한다.

둘째 날 아침 기도회 후에는 은혜의 집에 내려가서 같이 기도의 짝을 찾아, 기도와 축복도 해주며 안아 주고, 일일 엄마 아빠의 사랑을 나누어 주며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대리인 역할도 한다.

세상 사람들도 우리의 전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적인 삶을 보고 하나님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편지요.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