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보는 태국선교의 삶 (177) >
제4차 인도차이나 선교사 협의회 캄보디아 대회
2003년 제4차 인도차이나 대회가 캄보디아의 역사적 장소인 씨엠립에서 열렸다.
캄보디아는 인도차이나 대회를 주최하면서, 전 선교사님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대회장 서병도 선교사님을 중심으로 단결하여 대회를 잘 치뤘다.
항공기와 육로를 통해 5개국에서 모인 선교사들은 그간 몇 차례 대회를 통해 서로 친숙해져서 점점 깊은 교제가 이루어졌다.
캄보디아는 이웃 나라들에 비해 독재자 폴 포트 정권이 킬링필드란 학살 사건으로 인해 상처가 많고, 가난한 덕에 개발도상국으로 한국을 통해 많은 경제적 도움과 사업들이 왕성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학살 당시는 안경만 써도 부르주아 취급을 받고, 손만 부드러워도 투옥되고 학살 당하던 아픔을, 각 가정마다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19세기 프랑스 고고학자들이 탐험을 해서 발굴할 때까지 밀림에 묻혀 있었던 앙코르 사원의 개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개발되어 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이곳에, 우리 5개국 선교사들도 찬란했던 크메르 문명의 역사적인 유적지를 보게 된 것이다.
세계한인선교사회 신종혁 회장님 내외도 뉴질랜드에서 오셔서 대회에 참석해 인도차이나 대회를 축하해 주시고, 함께 관광도 하면서 교제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 캄보디아는 각 장로교 선교사들이 연합하여 캄보디아 장로교 연합신학교를 세워 함께 캄보디아 교계 지도자들 육성과, 교회 부흥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라이프 대학도 설립해서 다방면의 지도자들을 양육하고, 세워 나가고 있는 중이다.
인도차이나 협의회에서는 매년 체육대회도 함께 열리는데, 5개국이 축구대회를 한다. 이 대회에 태국 선수들은 나이 든 선교사들이 많아서 젊은이들이 많은 나라의 선수들과는 시합에서 실력 차이가 많이나지만, 참가에 의미가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나중에는 전 국가대표 이영무 선수를 중심으로 한 한국 목회자들 그룹과 합해서 별도로 축구대회를 열어가면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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