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보는 태국선교의 삶 (183 >
아세안 21세기 세계선교전략대회
정창영 목사님이 한국장로교연합회 27개 교단이 모임을 하는데, 선교사들과 함께 선교대회를 태국에서 열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셔서, 이 제안에 공감하고, 선교대회를 위해 심부름을 했다.
제가 아는 관계들을 통해 아세안의 한국 선교사들을 초청하고, 방콕의 로얄 벤자 호텔에서 2004년 2월 3~6일까지 제1회 아세안 21세기 세계선교전략대회로 모였다.
당시 세계한인선교사회 대표회장인 정윤진 선교사님을 비롯하여, 한국 선교를 이끌어오신 전호진 박사님과 신홍식 선교사님, 각국의 선교사님들이 모였고, 한국에서도 조용중 선교사님과 한정국 선교사님이 참석해 패널 토의를 인도해 주셨다.
선교의 일반적인 전략에 대한 것보다는, 선교사들에게 당면한 안식년 문제와, 선교사 노후대책에 대한 의제들이 선교사들의 관심사였기에, 이 문제를 주로 다루었다.
주제 강의도 하고, 분과 토의를 통해 상호의견도 나누면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나누었다.
당시 대표회장으로 오신 한 교단의 총회장은, 사실 자기 교단 같은 중소 교단에서는 이런 문제에 관해서는 아직 아무도 관심을 가질 여유도 없다는 말을 들을 때, 선교지의 시급한 일이, 작은 교단과 교회들에게는 너무나 동떨어진 과제인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오신 안성원 선교사와 백운영 선교사님은 벌써 인도네시아인 선교사들을 파송하는 단계에 있었다.
혼자서 또는 한 국가의 선교사만으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대회에서 의제로 올려놓고 같이 길을 찾으면,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여호와 이레의 축복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런 선교대회 특히, 후원 교회들인 한국 교회와 함께 모일 때, 서로의 기도 제목들을 알고, 답을 함께 찾아가며, 주님의 도우심을 구할 때, 반드시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있을 것이다.
대회로 한국에서 오신 분들을 위해, 가장 아름다운 아시아 지도력을 영어로 양육하는 가톨릭 교단에서 후원하는 ‘아삼쏜’ 대학과 촌부리선교센터 방문과, 파타야 산호섬과 ‘농눛’민속촌 관광도 하며 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용웅 선교사는 자기의 학창 시절 담임 선생님이었던 김길수 스승님 내외분을 모실 기회도 가졌고, 필자도 대학 동창인 고 김요한 목사와 그 사모를 직접 만나는 부수적인 축복도 누렸다.
그 당시에는 자주 만나 교제를 나눴는데, 요즈음은 줌(Zoom)이나 비대면으로 화상을 통해서 모임들이 이뤄지니, 또 다른 한 세상을 적응해나가야 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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