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보는 태국선교의 삶 (184) >
2003년 12월 성탄 전도집회
매년 성탄절이 찾아오면 태국 교회들은 바쁘게 움직이며 성탄 행사를 준비한다. 촌부리 ‘마하폰’교회도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동네 전도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 2003년도 12월에 열렸던 성탄 축하 사진들 일부를 나눕니다.
동네 유지들을 초청해 만찬을 나누며 전도의 기회를 준비하는데, 그들도 여러 곳의 초청을 받았기에, 잠시 인사로 밥만 먹고 급하게 가는 때도 있어서, 그리 좋은 방법이 안 되었다.
센터에서 가까운 마을의 가정들을 방문해서 초청하거나, 이웃들과 간단한 축하송을 부르고, 교회의 성탄 집회에 초청하기도 한다.
인근 교회들 가운데 자체의 힘으로 성탄 행사를 준비하기 어려운 교회들을 위해 잘 준비된 우리 교회 찬양팀이 지원 사격을 하기도 한다.
처음에 태국에 왔을 때는, 북부 ‘람빵’지역 CCT총회의 제3노회 교회들의 성탄 축하를, 이웃 교회들이 협력해서 12월 초부터 2월 말까지 매 주일 성탄 축하 예배를 드렸던 기억도 난다.
태국은 아직도 성탄절이 국가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은혜의 집 아이들은 이날 하루 학교에 결석하고, 자체 축하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동북부 지역의 ‘마하싸라캄’ 대학의 ‘모람’ 찬양팀 7명이 함께 우리 신학교에 들어와 전도 공연을 수준 있게 하기도 하고, 청중들을 초청해 함께 ‘모람’을 추기도 했다.
어린이들 전도집회가 이뤄지면, 성탄 장식과 은혜의 집 앞 연못에서 자생한 토란대를 건져 음식도 하고, 선물 보따리들을 준비해서 성탄 행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갈 때, 하나님의 사랑의 큰 선물 예수님과 함께, 작은 선물들도 가지고 가서 가족들과 나눠 먹게 한다.
맛있는 샌드위치를 간식으로 먹고, 태권도팀이 방콕에서 와서, 전은영 사범을 통해 만들어진 전문 훈련팀의 태권도 시범 공연과 실습을 하는데, 교회 주변의 모든 그늘과 운동장들이 다 이동 교실이 되기도 한다.
좁은 예배당 안보다 많은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공연장에 모여 종합 시범, 교회학교 소개와 선물을 나눠주는 시간이 제일 중요한 시간이 된다.
하나님이 복음 전할 기회를 주시고, 사람들을 보내 주셨을 때 총력을 동원해 이웃들에게 예수님의 성탄을 통해 전도하고, 어렸을 때부터 복음의 씨앗을 인상 깊게 심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성탄절 전도집회를 통해 피차에게 좋은 추억으로도 남고, 삶도 바꿀 수 있는 성탄절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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